50+ 건강

골다공증 검사 언제 받아야 할까? 50대 이후 꼭 알아야 할 골밀도 검사 기준 총정리

리치마미S2 2025. 6. 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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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뼈 와 골다공증뼈

1. 골다공증이란? 누구에게, 왜 생기는 걸까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 뼈 조직이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특히 50대 이후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남성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여성은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급감하면서 뼈의 손실 속도가 빨라지고,

남성도 노화와 만성 질환, 흡연, 음주, 스테로이드 복용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무서운 점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뼈가 약해져가는 과정이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특별한 통증이 없더라도,

어느 날 평소처럼 걷다가 엉덩이뼈나 척추에 골절이 발생하면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 검사는 언제, 어떤 기준으로 받아야 할까요?


2. 골다공증 검사, 언제 받는 게 적절할까?

골다공증 검사는 나이, 성별, 위험 요인에 따라 검사 시점이 달라집니다.

 

여성의 경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폐경 이후 모든 여성에게 골밀도 검사를 권장합니다.

특히 65세 이상 여성은 증상이 없어도 무조건 검사를 받아야 하며, 

50세~64세 여성이라도 골절 위험 요인이 있으면 검사를 권장합니다.

위험 요인에는 조기 폐경, 가족력, 저체중, 흡연, 음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포함됩니다.

 

남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70세 이상 남성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가 권장되며, 50세~69세 남성도 만성 질환이나 특정 약물 복용 이력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골절 이력이 있는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골절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골다공증 검사를 통해 뼈 건강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정리하자면, 여성은 폐경 이후, 남성은 70세 이후, 또는 골절 위험 요인이 있을 경우 나이에 상관없이 조기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3. 골밀도 검사, 어떻게 진행되나?

골다공증 검사는 **DEXA(이중 에너지 X선 흡수법)**라는 장비를 통해 척추, 고관절, 팔뚝 등 주요 부위의 골밀도를 측정합니다. 조사 시간은 10분 내외로 짧고, 통증도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T-score라는 수치로 나타나며, 이는 젊은 성인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수치입니다.

  • T-score -1.0 이상: 정상
  • T-score -1.0 ~ -2.5 사이: 골감소증
  • T-score -2.5 이하: 골다공증

골다공증으로 진단되면,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약물 치료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칼슘과 비타민D 보충은 기본이며, 골흡수를 억제하거나 뼈 형성을 촉진하는 약물이 처방됩니다.

정기적인 추적 검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므로 

골다공증은 단기적인 관리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4. 예방이 최고의 치료, 골다공증 검사 전후로 할 일들

골다공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후가 좋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진단을 받기 전이라도, 평소 생활에서 뼈 건강을 챙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

  • 규칙적인 체중 부하 운동: 걷기, 계단 오르기, 스트레칭 등은 뼈에 자극을 주어 밀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칼슘과 비타민D 섭취: 하루 1000mg의 칼슘, 비타민D는 1000IU가 권장됩니다.
  • 금연, 절주, 카페인 과다섭취 금지: 뼈 손실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은 피해야 합니다.

검사 전후 체크포인트

  • 가족 중 골다공증 환자가 있는지 확인
  • 평소 약물 복용 내역 파악
  • 검사 후에는 결과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 또는 치료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첫 건강검진 시 반드시 골다공증 검사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은 조용히 다가와 우리의 삶의 질을 위협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한다면 

노후의 골절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골다공증은 ‘지금은 괜찮지만 앞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나이, 성별, 건강 상태에 맞는 검사 시기를 꼭 체크해두세요.
건강한 뼈는 곧 자유로운 일상이고, 활기찬 노후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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